이동휘 이경미 남매

경북전문대 전문사관양성과,
남매가 사관생도로 합격 ‘눈길’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최근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선발전형에서 정시생도(56기) 1명과 예비생도(57기) 2명 등 총 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한 예비생도 2명 중 한명은 여성생도로 전국 10명 선발 중 대구경북에서 유일하다. 특히 56기 정시생도에 합격한 이동휘(전문사관양성과 2년·남 20) 학생과 57기 예비생도에 합격한 이경미(항공운항서비스과 1년·여 23) 학생이 친 남매 사이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경미 학생은 남호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디플로마 과정을 밟은 뒤 플린더즈(Flinders University) 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다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위해 대학을 휴학하고 경북전문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대학 2학년 이상의 과정을 마친 대학생이 3·4학년 과정으로 입교한 후, 2년간의 생도교육을 마치고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7급 공무원에 해당)로 임관하면서 전원 취업을 보장받는 사관학교이다.

정시생도는 일반적인 편입에 해당되며 합격 시 2019년도 3학년으로 입교한다. 19~25세의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예정) 및 졸업자, 2·3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예비생도는 18~24세의 대학 1학년 재학생이 지원 대상이며, 육군3사관학교에 합격하고 나서 1년 동안 해당 대학에 재학한 후에 입교하는 방식이다. 즉, 합격 시 2020년도 3학년으로 입교한다.

송준화 교수(전문사관양성과 학과장)는 “지난 2006년 학과 개설 이후 대학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학생이 3사관 편입, 부사관 임관, 군장학생 등으로 선발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리더십과 전문기술을 두루 갖춘 전문 직업군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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