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0년 넘게 꾸준히 교류를 해오고 있는 삼성SDI 울산사업장(인솔자 김정성)이 지난달 30일 순흥면 태장3리 안준덕 농가가 경영하는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손수 수확한 사과 50여 상자를 구매했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2006년 5월 순흥면 태장3리와 자매결연 한 이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13년간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마을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구매에도 앞장서고 있어 1사1촌 자매결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농촌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까지도 꼼꼼히 챙겨주는 등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어 도내 자매결연 사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20여명의 직원들은 순흥 사과의 맛과 농가에서 제공한 순흥 선비주의 맛에 취하고, 농가의 넉넉한 인심에도 취해 쌀쌀한 날씨에도 훈훈한 마음을 가득 담아 사과와 함께 돌아가는 차에 올랐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자매결연을 한 삼성SDI와 태장3리가 서로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는 진정한 상생 발전의 아름다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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