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3일 풍기읍과 봉현면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정병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했다. 매년 대회 때 마다 라이더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그란폰도 대회는 완주보다 ‘접수령(접수에 성공하는 것)’을 넘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듯 올해도 지난 9월 1천988명의 참가자 모집이 3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경기 코스는 작년과 동일하며 동양대에서 출발해서 봉현 히티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문경 벌재, 단양 저수령을 지나 옥녀봉을 넘어 마지막으로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3km이다. 접수령을 넘은 참가자들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코스답사를 하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 지역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출발지인 동양대 주차장에서는 오전 9시 출발 시총식과 함께 팝페라 공연, 치어리더 공연, BMX(묘기자전거)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이색행사로 출발 후 행사장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밸런스 바이크 대회도 열렸다. 또한, 추운날씨에 라이딩을 펼치는 참가자들을 위해 풍기읍새마을부녀회가 어묵, 떡꼬치 등의 따뜻한 음식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비경쟁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통해 참가자들이 동료·가족들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주변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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