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 살린 개성있는 정책 추진
농업인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기여
전국 7개 지자체 선정…‘경북도 유일’
장욱현 시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으로 선정됐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장 시장이 지난 2일 오전10시30분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에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 상(像)을 받았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지역농업 발전 주체인 지자체와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장 시장을 비롯 7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상했다.
장 시장은 농업의 4차 혁명시대에 희망 주는 부자농촌 건설을 슬로건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유통망개선, 수출증대 등 다양한 분야의 농정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농업인소득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시장은 그동안 영주농산물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2015년 지역 농특산물인 사과, 인삼, 한우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혁신단을 만들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개선에 힘써 왔다. 특히, 유통혁신을 위해 2016년 서울 청계산에 영주한우프라자를 개점하고 2017년 서울지하철 석촌역에 농특산물 안테나샵(영주장날)을 설치 운영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전역을 하나의 로컬푸드 시장으로 인식하고 중간 유통 없이 생산자+판매자 형태로 수도권을 타겟으로 한 인천 문학경기장 소비지유통센터는 올해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는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품위 농축특산물을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개장과 동시에 농가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원해 귀농인의 정착을 도와 경상북도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 토종콩인 부석태 산업육성, 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촌 관광 투어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융복합 산업지구 기반 조성에도 힘써 왔다.
장 시장은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촌인구 감소와 같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믿고 따라주신 지역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주는 농촌 부자되는 영주농업’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