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참여와 캠페인 통한 나눔문화 확산 공로 인정 받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영주시나눔봉사단 정옥희 단장<사진>이 지난달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 나눔봉사단 단장 총회 및 성과보고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봉사 단원’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나눔봉사단의 운영 실적, 기부자 개발, 나눔 봉사활동 등 지난 1년간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해 우수 봉사단과 단원을 선정, 표창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정옥희 단장이 최우수봉사단원으로 선정돼 사랑의 열매 예종석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온 정 단장은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과 1억 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추천, 거리모금 캠페인, 11월의 산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 나눔, 연탄 나눔 등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나눔 문화형성에도 앞장서 왔다.

수상 후 정 단장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누구에겐가 약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봉사에 대한 신념을 담은 자신의 자작시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20만 원은 영주아젠다21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던 선비고을 알뜰 나눔 장터 경매수익금을 더해 경북공동모금회로 보내져 영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나눔에 쓰일 예정이다.

정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혼자의 노력이 아닌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문화에 참여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어릴 적에 부모님은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주셨다. 나 또한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본받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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