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등 전문직업인 16명 참여
생생한 현장 경험, 진로선택에 도움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가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에 지역의 전문직업인을 강사로 초청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부터 열린 ‘전문직업인 초청 직업체험 진로캠프’는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의 참여로 학생들이 직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진로캠프에는 1부 경찰관, 농업기술인, 금융인, 자동차정비사, 건축사, 간호사, 의사, 교사가, 2부 소방사, 경영인, 철도기관사·기술자, 물리치료사, 심리학자, 회사원, 공무원, 변호사 등 16명의 전문직업인이 참여했다.

초청된 전문직업인은 사전에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해당하는 두 가지 특강을 선택해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강림씨엠건축사무소 대표 이상섭 건축가는 ‘가우디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만났다.

삼봉정신병원 이윤영 의사는 ‘의료인의 하루’로, 동양대 심리학과 이미선 교수는 ‘당당한 나! 멋진 나! 행복한 나!’로, 황재선 변호사는 ‘법조인의 하루’라는 주제로 삶의 경험을 전달했다. 1학년 배인준 군은 “관심 분야의 직업인을 직접 만나서 진로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삶의 현장 속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원수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은 진로에 대한 준비 과정, 전망 등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넘어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듣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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