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시장, 포항시의원을 비롯한 포항시 기관단체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관련학과 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소방안전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 하나 되는 119’라는 슬로건으로 소방가족들의 기술경연과 체육대회를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양성하고, 소방가족이 하나 되는 어울림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식전경기, 개회식, 경기진행, 화합 한마당,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인명구조전술, 속도방수, 구명부환 투척, 2인 심폐소생술 등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종목별 경기에 앞서 720여명의 선수들이 동·서편으로 나눠 동쪽은 이철우 도지사, 서쪽은 장경식 도의회 의장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채로운 포항 전통놀이인 모포줄다리기는 경북도의 화합과 단결을 다져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약하는 상생의 자리가 됐다.

모포줄다리기는 포항 전통놀이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문화재로 길이 100m의 줄을 암줄과 수줄로 나눠 당기며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내는 경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소방가족 축제의 장을 마음껏 즐기고 상호간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항상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119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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