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80여만 원 사회복지기금모금회 전달

영주시가 주최, 아젠다21위원회(위원장 서익제)가 주관한 ‘선비고을 알뜰 나눔 장터’가 지난 13일 시청마당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과 단체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나눔 장터는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업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쓰지 않고 아껴둔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에게 판매도하고 싸게 구입도 할 수 있다. 이는 과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생활습관, 버려지는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쓰이는 녹색실천의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주민이 주체된 이번 나눔 장터에는 카부츠와 돗자리 32개 팀, 새마을·여성·환경 분야 등 유관단체와 학교 24개 팀이 참여해 1천여 명의 시민들도 함께 했다.

특히 기증품으로 경매된 판매금과 여성단체협의회, 별별프리마켓의 기부금 등으로 모인 수익금 총 83만1천원을 사회복지기금모금회에 전액 전달될 예정으로 11월의 산타가 우리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이불로 나눠진다.

서익제 위원장은 “해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나눔 장터의 의미를 더하고 있어 기쁘다”며 “자신에게 필요치 않은 물건도 남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으니 아끼고 나누고 베푸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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