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각 읍면동 경로당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과 장욱현 시장, 이중호 시의회의장, 김상렬 영주경찰서장, 김점섭 영주교육장, 황병직·임무석 도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10월2일 제22회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장욱현 시장은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석으로 올려놓는데 지대하게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다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행사를 주관한 황기주 회장은 “작금의 고령화 시대일수록 노인들의 지혜와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며 “사회에서 긍정적인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다하기 위해서는 저마다 건강관리를 비롯 부끄럽지 않는 어른의 모습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아코디언 연주봉사단’과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요요클럽 민요봉사단’의 공연이 열렸다. 또한, 1995년 방송에 데뷔해 ‘TBC 싱싱별곡’에서 경북의 마을 곳곳을 다니며 8년째 명콤비로 활동 중인 ‘기웅 아재와 단비’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궜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각 분야에서 경로사상을 실천하고 노인복지에 기여한 분들에게 도지사 표창과 국회의원 표창을 비롯 시장, 시의장, 교육장 등의 표창과 감사장,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 허수정(영주시청) ▲영주시장 표창 황재봉(봉현면 노좌 1리 경로당 사무국장), 이춘섭(휴천 1동 동산아파트) ▲국회의원 표창 김선호(풍기읍 노인회 분회장), 김제석(휴천 2동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유공자) ▲영주시의회의장 표창 박선남(영주 1동 분회장), 이용경(가흥 1동 시설동우회 경로당 사무국장) ▲영주경찰서장 감사장 황명숙(단산면 사천 1리 새내경로당 사무국장) ▲영주교육장 감사패 남기매(휴천1동 휴일봉사클럽대표) ▲노인회 도연합회장 표창 황재갑(영주 2동 경로당회원), 김대성(가흥 1동 주공 4단지 경로당회장) ▲노인회 시회장 표창 이만춘(휴천 3동 노인일자리사업유공자), 이방남(가흥 1동 노인일자리사업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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