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86] 친환경 원목가구 ‘양성국갤러리’

외관
내부
내부
김복수 대표

전체 공정의 80% 이상 수작업
그야말로 ‘손맛 나는’ 가구 브랜드

사람들은 누구나 나만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을 꿈꾼다. 그리고 안락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구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요즘은 가족의 건강과 힐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원목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원목의 작은 섬유들은 실내 공기 중 수분의 양을 조절해주며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흡수해 준다고 한다. 또한, 나무 특유의 향인 피톤치드는 살균작용,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는 물론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를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원목가구만을 판매하고 있는 ‘양성국갤러리’가 영주 현대자동차 부근(영주역 철도청 사이)에 있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친환경원목가구
“새집증후군으로 친환경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친환경 원목가구를 많이 찾습니다. 한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사용해야 할 가구이기에 가공과정에 발생하는 독성물질 때문에 MDF, 합판소재를 사용한 가구를 사용하던 사람들도 좀 더 안전하고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친환경 원목가구를 찾는 것이지요”

‘양성국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복수(48) 우경숙(47) 부부는 영주에서 가구점을 운영한지 15년이 됐다. 사무용 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가구점 만을 운영해 온 부부는 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가구만을 판매하기 위해 올 3월에 지금의 자리에 ‘양성국갤러리’를 오픈한 것이다.

“가구점을 운영하며 한쪽에 양성국 가구를 전시 판매했었어요. 다른 가구에 비해 제품도 좋고 소비자들 반응도 좋아서 이 제품만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성국 가구를 구입해서 사용하신 분들은 다시 양성국 가구를 찾아주시고 다른 분들에게 소개도 해 주시지요”

▲친 자연, 친 인간, 친 생활을 추구하는 가구
양성국 가구는 친 자연, 친 인간, 친 생활을 추구한다. 자연의 소재인 나무를 그대로 살려 자연과 친하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나무를 만지고 다듬어 사람과 친하며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문화를 고민하여 만들어 생활과 친한 가구다.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문화에 꼭 맞는 양성국 가구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멋과 품위가 깊어집니다. 직접 맞춘 것처럼 몸에 딱 맞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성국갤러리’에서는 식탁, 의자, 책상, 책장, 옷장, 서랍장, 거실장, 침대프레임 등 다양한 원목가구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의자의 경우는 앉고 일어설 때 마다 빼고 넣고 해야 하는 이동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의자가 360도로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쇼파는 쿠션 분리가 가능해 더운 여름에는 쿠션을 빼고 그냥 원목으로만 사용 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소품들도 판매할 계획
‘양성국갤러리’의 가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며 전체 공정의 80% 이상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원목 표현의 내츄럴 피니싱 공법 또한 100% 핸드메이드로 작업되는, 그야말로 ‘손맛 나는’ 가구라 할 만하다.

“양성국 가구는 순수 원목 100%를 사용한 전문 원목가구 브랜드입니다. 일반적인 원목가구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부분이나 전면 부위만 원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양성국 가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원목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구의 속까지 전부 다 원목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가의 화려한 제품이 아닌 특별하고 실용적인 제품, 공간을 채우는 가구가 아닌 조금 더 공간을 비울 수 있는 가구를 판매하고 싶다는 김복수, 우경숙 부부는 앞으로 더 큰 매장에서 양성국 가구뿐만 아니라 소품들도 판매할 계획이다.

“양성국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안동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앞으로는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양성국갤러리’에는 실용적이고 멋진 소품들도 많은데, 앞으로 더 넓은 매장에서 다양한 소품들도 갖춰놓고 우리지역민들에게 보급하고 싶습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양성국갤러리
영주시 선비로 43
054-634-7999 / 010-4532-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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