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디빌딩, 미스터 경북 선발대회 열려

보디빌딩 (body building)이란 ‘몸(body)’과 ‘만들다(building)’가 합쳐진 용어로 우리나라 말로 표기하면 ‘몸 만들기’ 또는 ‘몸짱 만들기’이다.

10마력 모터가 12마력의 힘을 사용하게 되면, 모터는 고장 나지만 100kg의 힘을 가진 사람이 150kg을 들게 되면 150kg의 힘을 가진 사람이 된다.

보디빌딩은 이처럼 운동을 통해 자신의 근육 조직을 관리하고 신체를 발전시켜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는 운동이다.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건강을 상징하는 ‘인삼’과는 뗄 수 없는 운동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몸짱을 자랑하는 보디빌더(body-builder. 보디빌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나 사람) 들이 풍기인삼축제장을 찾는다.

영주시보디빌딩협회(회장 송석영)는 2018영주풍기인삼축제를 맞아 축제장인 풍기 남원천 특설무대에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보디빌딩대회’와 ‘2018 미스터경북 & 2018 미스터홍삼 선발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20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보디빌딩대회는 전국의 보디빌딩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회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보디빌딩협회,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학생부, 남자부, 여자부 등 다양한 체급별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대회를 통해 현대인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향상시켜 피트니스로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다음날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2018 미스터경북 & 2018 미스터홍삼 선발대회’는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다. 풍기인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지역의 특산품인 인삼을 테마로 한 ‘홍삼맨’과 ‘홍삼걸’을 선발하는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천년건강 풍기인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우리고장 영주출신 강민성 선수와 2018 전국체전 보디빌딩 라이트미들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성환 선수, 2018 전국체전 보디빌딩 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최대봉 선수, 영주에서 헬스플래너로 활동 중인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김준영 선수 등 전국의 보디빌딩 선수들이 찬조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보디빌딩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한가빈씨(밥상차리는 남자 OST 곡명:인생연습)도 특별 출연이 예정돼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경북보디빌딩협회 송석영 회장은 “관광과 스포츠를 접목한 문화스포츠 대회로 치뤄 풍기인삼축제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새얼굴] 경상북도보디빌딩협회 송석영 신임회장
“선배님이 다져 놓은 경북보디빌딩협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도록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 보디빌딩협회 신임 송석영 회장(51)의 말이다.
지역에서 ㈜남경을 운영하고 있는 송 회장은 지난 6일 안동 태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 보디빌딩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선거인단 36명 가운데 35명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영주가 고향인 송 회장은 그동안 지역 보디빌딩 협회 발전과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영주시보디빌딩협회장과 경북보디빌딩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송 회장은 “건강을 주제로 하는 이번 풍기인삼축제에서 건강미가 물씬 풍기는 보디빌딩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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