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헌혈증 각 1004장 전달

유형식 경북전문대학교 부총장(오른쪽 네번째)이 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왼쪽 다섯번째)에게 헌혈증 1,004장을 기증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4일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기택)을 방문해 2018년 KBC사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진행하며 모은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이어 같은 날 채흥주 부사관학군단장은 국군수도병원(병원장 유근장)을 방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 장병 환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고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현민 국군수도병원 행정부장(대령)은 “경북전문대학교의 부사관학군단 및 전문사관양성과가 운영되고 있어 더욱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군에 대한 사랑과 봉사활동으로 모은 헌혈증을 꼭 필요로 하는 군 장병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은 도움이 필요한 희귀난치병과 싸우는 환우 및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정우 총학생회장(전기과 2년·남)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을 모은 헌혈증서가 소중한 생명을 이을 수 있는 곳에 쓰여 진다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병상에서 고통 받은 소아암 등의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형식 부총장은 “이번 기부는 재학생과 대학구성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만큼 의미 또한 크며 마음으로 담은 헌혈증 전달은 교육이 가진 ‘나눔’의 참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됐다”며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봉사활동과 더불어 교육기부를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 KBC사회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서울대어린이병원(1,004장), 2014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2,000장), 2015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1,004장), 2016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1,004장), 2017년 경희의료원(1,004장) 등 기증받은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익기관에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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