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 조합원인 이승직(56세, 現호문3리 이장), 홍명숙(53세)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수면에서 2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해온 이 씨 부부는 선도농의 일원이라는 신념하에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왔다. 특히 장수작약작목반을 구성해 작목반장을 역임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GAP) 약초 생산으로 작목반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각종 품평회 참석과 선진 작목반 견학 등 우수한 농업기술을 반원들과 공유해 영주약용작물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노력과 열정으로 영주농협의 약용작물판매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2017년 전국최초 약용작물유통센터를 영주농협에서 준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영농활동 뿐만 아니라 장수면 호문3리 이·반장, 새마을지도자,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성실·근면한 정신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인 홍씨 역시 장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생활개선회, 영주장수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새농민상은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는 상이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