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아픈 역사 속에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 이야기

역량 있는 지역의 뮤지컬 배우들 멋진 무대 선보여

창작 뮤지컬 ‘죽계별곡,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정도전’, ‘형제의 나라’ 등을 제작한 최대봉 작가와 사단법인 문화랑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은 9일과 10일 이틀간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건인 계유정난(1453년)과 정축지변(1457년)을 배경으로 끊임없는 ‘정란(靖難)’과 ‘정변(政變)’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충절을 지켜온 민초들의 충정심과 삶의 애환, 그리고 아름다운 연꽃 같은 사랑 이야기를 가장 잘 담아냈다.

특히,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 나진훈, 김창남 씨를 비롯 ‘슈퍼디바 2012’에서 우승하는 등 방송활동으로 유명세를 탄 장은주 씨가 연이(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강성민, 이철수, 이우람, 안경애 등 역량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열정적인 공연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죽계별곡’ 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랑에서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오는 10월 9일(화) 오후 7시, 10일(수)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 관람료는 일반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는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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