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취업·대학진학 전문가가 방법 제시
학업과 취업병행 교육과정 계획 상세설명

조리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체제를 전환하며 2019년 개교하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현 선영여고)가 ‘2019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대구, 춘천, 동해, 충주, 청주, 칠곡, 구미, 제천, 봉화, 김천, 단양, 삼척, 원주, 세종, 상주 등 전국에서 모인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다.

김일동 교장은 “입시설명회는 선영여고가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조리 특성화고 중에는 국제조리고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공적인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협약(MOU)을 맺은 각 분야 전문가를 오늘 모시고 국내외 취업, 진로에 대해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많은 정보를 얻고 입학과 함께 체계적인 진로로드맵을 세워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서는 Fnc 강정구 인사팀장, 이솔 박창규 대표, 한미교육원 김영주 원장, 유학펜 정선중 대표가 자신의 경험담과 사례를 들어 학생들의 졸업 후 해외와 국내취업에 대한 안내, 취업과 대학 진학의 다양한 방법과 성장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조리고는 대학진학, 선취업후진학, 유학, 창업, 해외·국내취업, 공무원 등으로 분류해 학생들의 진로로드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환경을 구축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취업가능성을 열어놓고 학업과 취업을 함께 병행하는 교육과정도 계획하고 있어 학생맞춤형 교육환경이 눈길을 끈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4층 규모의 조리실습동을 마련해 조리과 2학급, 제과제빵과 2학급을 운영한다.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조리하라’라는 슬로건으로 국제화역량강화 ‘G+3프로젝트’를 특화해 글로벌 조리전문인을 양성하고 이를 위한 국내외 ‘고교-대학-기업을 연계하는 산학협력시스템과 커리어센터를 구축해 중등 조리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조리고는 학교 브랜딩사업으로 FC시스템,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한국에스코피에(ECA) 요리연구소 등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조리전문특성화고를 지향하며 싱가포르 EIH그룹과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해외취업 및 인턴십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시장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매너를 함양하기 위해 일본 국제교류 및 CS리더십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도 전력한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 영양군 디미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미래형 조리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국가차원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을 중장기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선취업-후진학 고등학교 지원정책’과 경북교육청의 ‘성공취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학생 진로역량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외 취업이나 진학 로드맵을 위해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학생커리어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교육을 적극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조리고의 입학전형은 전국 단위로 모집하고 모집학과는 조리과 2반, 제과제빵과 2반으로 구성된다. 입학전형일정은 특별전형이 10월 22일에서 24일 3일간이며 일반전형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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