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지난 8월 3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사무소에 70대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여 근무중이던 공무원 2명이 숨지고 승려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여 시골마을이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몇 해전 이곳으로 귀농한 사람으로, 평소 과수원에 물을 공급하는 문제로 이웃과 잦은 마찰을 빚었고, 면 사무소에도 자주 찾아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살고있는 조용한 시골마을에 난데없이 총성이 울리며 공무원이 사망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진데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이 세워져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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