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정부 최우수 제품 인정받아
보조사료·친환경비료 수출 성사

이산면 신암리에 위치한 친환경비료, 보조사료 생산업체인 애닉스(주)(대표이사 이주환.59)는 지난달 24일 이 회사 대표제품인 보조사료 ‘메가존’과 친환경비료 ‘맥실’의 인도네시아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애닉스(주)는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 주 농협중앙회와 단기 300만 달러(한화 33억 5천만원), 장기 2천만 달러(한화 224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 애닉스(주)의 이번 수출은 인도네시아 센트럴자바 주 정부에서 시행하는 유기농생산단지 프로젝트에서 일본과 중국의 친환경제품들과 다양한 경쟁시험을 통해 애닉스가 생산한 메가존이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음으로서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선적되는 메가존은 센트럴 자바주의 10개 시군 및 농협에 공급될 예정이지만 사용결과에 따라서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닉스(주)는 2017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최우수전시제품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고 2016년 대구경북 벤처기업상, 2014년 중소기업청장상, 영주시 중소기업상을 받는 등 그동안 국내에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국내의 협소한 시장과 과다경쟁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고자 해외수출을 모색해 오던 중이었다.

이 대표는 “이번 결과를 통해 수출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내년 봄 해외축산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애닉스 메가존의 해외진출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김영주 팀장이 수출유력지역의 바이어초청 상담과 샘플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되면서 공무원들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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