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살수차 운영

영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영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업으로 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육박하는 살인더위가 13일째 계속되면서 불판으로 변한 도로를 식히기 위해 시가 임차한 살수차 1대, 영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원한 살수차 1대를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원당로, 시청로, 대학로, 광복로)에 1일 8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시각적으로 시원한 장면을 연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도로 살수작업으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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