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센터장 김철진)와 영주상공회의소(회장 조관섭)가 협력사업 중 하나로 실시했던 경북북부지역 경력단절여성 대상 경제교육 강사 양성과정이 지난달 24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난 5월 25일 지역 경제교육 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 이들 두 기관은 25명의 경력단절 여성의 신청을 받아 6월 5일부터 8주 동안 상공회의소 3층 대강당에서 경제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과정은 우리나라 거시경제와 경제교육의 필요성, 금융시장의 이해,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등 경제적 지식과 다문화, 새터민, 장애인 등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이해를 쌓고 이미지메이킹, 강의기법 등 교수학습법을 익히는 실질적인 강사양성과정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인 지난달 24일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종합해 시연·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진 센터장은 “더운 여름, 8주 동안 고생하셨다”며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우수한 강사들이 많이 배출된 만큼 경북북부지역의 경제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가에 우수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자체 스터디나 교육참관을 통해 실무적 경험을 쌓아 내년도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강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조관섭 회장은 “영주상공회의소도 어린이경제교실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수준 높은 강사들이 배출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는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북도 내 학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농민사관학교, 장애인복지관, 도서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지역 경제교육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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