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두 생산 이어 또 다시 1두 선발돼

단산면 옥대리에 위치한 덕풍농장(대표 오삼규)이 지난 2월 종모우 2두를 생산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종모우 1두를 생산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축산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가 보증 씨수소는 한 마리당 1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를 만난 오삼규(50)대표는 “정밀한 기록을 바탕으로 육종가를 분석하고 맞춤형 사양관리, 최신기술 습득 및 실천으로 모든 육종농가가 목표로 하는 보증씨수소를 3두나 선발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끝없는 노력과 연구개발로 전국최고의 영주한우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종모우는 농촌진흥청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1987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전국축산농가에서 공급한 종모우 20두를 선발 결정하며 전국 육종농가에서 6개월 된 수송아지를 600두 선발해 똑같은 사료를 먹이며 3개월 단위로 체중과 외모, 질병유무 등 검사를 받아 최종 15~20두를 선발한다.

그 후 그 정액을 암소에게 수정하여 태어난 수송아지를 사육해 24개월이 될 때 14명의 전문가가 정밀 분석해 최종 선발한다.

덕풍농장은 KPN 1181, 1182에 이어 이번에 KPN 1216까지 종모우 3두를 생산했으며, 이는 8월부터 영주 덕풍농장 1,2,3호로 전국 축산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덕풍농장은 한우 350두를 사육하는 대규모농장으로 번식과 비육을 동시에 하는 일관사육 농장이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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