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드림스타트, 행복담은 가족사진 촬영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영주드림스타트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드림스타트 10가족에게 ‘우리가족 행복담은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촬영된 가족사진이 없는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간에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모두 소중한 기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촬영은 지역자원 연계로 청담스튜디오(대표 류정식)가 5가족을, 시가 5가족을 지원해 촬영됐다. 긴장된 표정으로 사진관에 들어선 휴천3동에 사는 가족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족이 다함께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특별한 시간에 의미도 있어 기회가 된다면 해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고 했다.

무료지원요청에 흔쾌히 응답한 류정식 대표는 “그동안 선비촌로타리클럽, 백인회 회장을 맡았었고 현재는 하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고 개인기부활동도 해왔었다”며 “40년간 사진으로 자녀들을 키우고 장수사진 등의 재능 나눔도 해왔는데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협조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애 향상과 더불어 사랑하는 가족들이 소중한 기억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등 5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0세~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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