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사)쌀전업농 영주시연합회(회장 강성창)가 정기이사회를 겸한 임원 단합대회가 4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5시 가흥1동 모 식당에서 열렸다.

강성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현실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여러분이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각종 지원 사업 등으로 다소나마 손실을 줄이고 회원단합으로 위기를 돌파하자. 오는 20일까지 마감되는 각종 지원 사업 수요조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19일 대구팔공산에서 열리는 쌀전업농 역량강화교육에 전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기성 사무국장의 전반기 사업보고와 후반기 사업 심사에서는 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기타토의 시간에는 농협과 계약재배 되고 있는(영주농협 50ha, 안정농협 40ha) 삼강벼 가격과 가을걷이를 하면서 볏짚을 논에 썰어 넣을 경우 300평당 4만원이 지급된다는 설과 3만 5천원을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면사무소직원들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니 어디 가서 알아봐야 하는가 등의 질의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계약 재배가 되고 있는 삼강벼는 가을에 추청벼가격을 적용키로 했으며 가을걷이 시 격년제로 볏짚을 썰어 넣을 경우 쌀 전업농은 4만원, 일반농은 3만5천원을 받게 된다고 했다.

김동일 단산면회장은 일선 행정관서에도 쌀전업농 명단을 비치, 각종 보조사업 신청 시 일반농가들과 혼선이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강식 대의원은 총무님들에게도 발언권을 줘야한다. 김영태 안정면 총무는 행사지출 내역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질의가 끝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