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학과 과학토론부문 참가로

영광고등학교(교장 임하규)가 제36회 경상북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융합과학과 과학토론부문 2종목에 4명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3일 최종결과에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과학토론 4개 부문에 학생들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영광고 학생들이 출전한 과학토론부문은 지난 6월 9일 포항 장흥중학교에서, 융합과학부문은 6월 24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과학토론은 실생활과 미래에 발생되는 문제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상대와 과학적 의사소통을 통해 발전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광고는 2학년 권성민, 정하승 군이 참가해 대회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미래의 각광받을 기술 중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을 가질 분야는 무엇인가’에 대한 논제로 주최 측에서 제공되는 도서, 논문, 기사를 이용해 내용과 시각자료로 재구성해 토론했다.

융합과학에는 2학년 김대한, 신동준 군이 참가해 골드버그 장치를 이용한 비탈면에서 쇠구슬이 최대한 천천히 떨어지도록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은 자기력을 이용, 쇠구슬을 위로 쏘아 올리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광고는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해도 탐구토론부문에서 금상을, 융합과학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융합과학에 참가한 신동준 군은 “학교에서 진행한 창의융합과학프로젝트, 비호학술연구프로젝트, 리드프로젝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길러진 창의적, 융합적 사고와 토론 능력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받게 된 금상은 학교특색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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