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여성의용소방대, 6.25참전유공자

풍기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경임)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 풍기119안전센터 내에서 풍기, 봉현지역 6.25참전용사 52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대원들은 국, 밥, 떡, 과일, 음료, 선물 등을 푸짐하게 마련해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3년 째 이어진 행사는 처음 풍기지역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했으나 점점 그 수가 줄어들게 되면서 올해는 봉현지역으로 확대했다.

김경인 대장은 “풍기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이 어렵거나 돌아가셨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야만 했다”며 “이에 대원들과 의논해 봉현면 6.25참전용사들도 초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다함께 인사하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어르신들을 옆에서 음식을 권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풍기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햅쌀, 떡국, 김장전달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6년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오다 만 65세로 퇴임을 맞은 백화조, 김우희 대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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