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등학교(교장 지수찬)는 지난 22일 오후 2시~4시 학교강당에서 2학년 보건간호과 25명, 치의보건간호과 19명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박애정신과 애타정신을 되새기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격려했다. 또한 병원현장실습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자리였다.

이날 촛불점화에 나선 지수찬 교장과 우정임 학부모대표는 백의의 천사가 되고자 발돋움 한 44명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밝혀줬고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 지수찬 교장은 “학생들은 앞으로 여름방학, 겨울방학 780시간의 병원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다”며 “모두가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길이니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며 흐뭇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주동산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실습 후에는 간호조무사, 보험심사분석사,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등을 취득해 취업, 진학하게 된다.                   

우병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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