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71]각종 빨래, 착한가격업소 ‘전국 빨래자랑’

외부
내부

수거에서 배달까지 ‘원스톱’
항균, 살균, 건조 하루만에 ‘뚝딱’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으로 인해 야외에서 빨래를 깨끗하게 말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장마철이 다가오면 주부들에게 빨래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특히 이불빨래는 세탁도 힘들지만 건조 할 곳이 마땅치도 않다. 이로 인해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가방, 신발 등 대형 세탁물을 빠른 시간 내에 보송보송하게 말려주는 빨래방의 편리한 세탁 서비스를 누리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최상의 상태로 빨래 세탁
"저희 빨래방은 빨래가 되는 과정을 손님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불의 경우는 고객 분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저희는 집집마다 단독으로 빨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빨래방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백사례(54세)씨와 이원자(45세)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전국빨래자랑’은 가흥택지에 위치해 있다. 두 사람은 영주시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빨래사업단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년 전에 ‘전국빨래자랑’을 함께 오픈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정성을 다해 최상의 상태로 빨래를 세탁해 드리고 있습니다. 신발 같은 경우는 한 켤레 한 켤레 손으로 세탁해드리고 건조만 기계로 하고 있어요. 고가의 신발도 안심하고 맡기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불은 때만 빼는 것이 아니라 이불속 먼지와 진드기까지 해결해드림으로 새 이불처럼 만들어드립니다. 특히 이 주변에는 원룸 촌이 많아서 대형빨래를 널 곳이 없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고 있습니다”

▲당일배송, 수거에서 배달까지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는 ‘전국빨래자랑’은 운동화, 구두, 부츠, 가방 등의 경우에는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아침에 맡기면 그날 저녁에 배달이 가능하다. ‘전국빨래자랑’의 세탁비는 운동화(3천500원~), 등산화, 세무화, 골프화(5천원~), 구두(5천원), 부츠류(6천원~), 가방류(5천원~)이며 두 켤레 이상은 수거에서 배달까지 해주고 있다.

또한, 이불의 경우는 천연세제로 세탁을 하고 있으며 자연건조 후, 기계건조를 하는 3단계 건조시스템으로 항균, 살균, 탈취처리가 가능하다. 이불 세탁비는 여름이불(5천원~). 겨울이불(7천원~), 극세사이불(8천원~)이며 두채 이상 수거에서 배달까지 해주고 있다.

▲고객에게 인정받는 착한가격업소
‘전국빨래자랑’은 오픈한지 일 년 사이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영주시로부터 착한가격업소 인증을 받았고, 앞으로 2호점도 추진 중이다.

“저희 ‘전국빨래자랑’을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고 계십니다. 한번 이용해보신 분들이 소개도 많이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이 잘되니 기분도 좋고 둘이서 이야기 할 시간도 없이 바빠요”

‘전국빨래자랑’에서 세탁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은 자활센터 빨래사업단에서 나온 분들이다. 이곳에서 실습도 하며 교육을 받은 후 ‘전국빨래자랑’ 2호점을 오픈 하게 될 예정이다.

“계획이라면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좀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가게가 더욱 잘돼 앞으로 2호점, 3호점이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향후에는 저희들만의 세탁업 노하우를 타 지역에도 교육할 예정입니다.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앞으로도 착한 가격으로 정성을 다해서 많은 분들의 빨래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싶습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박사례, 이원자 공동대표


전국빨래자랑
영주시 대학로 240번길 20
054-633-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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