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기념 추억여행 함께

영주중앙고등학교 1회 졸업생 50여명이 지난 9일 1박2일로 졸업 40년, 나이 만 60세를 기념한 4060행사를 가졌다.

추억여행을 떠난 이들은 서울을 출발해 대전, 영주, 대구 팔공산과 갓바위를 들러 포항 호미곶에서 1박 한 후 귀경했다. 귀경길에 중앙고 옛 교정에 들린 1회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추억여행을 마쳤다.

남오진 1회 동창회장은 “올해 환갑을 맞이해 지난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도 후배들이 큰 잔치상을 차려줘 기분이 남달랐다”며 “학창시절 친구들과 이제는 없어진 옛 교정을 찾아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데 모두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동문들은 1회라는 의미를 크게 생각한다”며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과 후배들이 모두 잘해주고 단합하기 때문에 더욱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크다”고 말했다.

권오진 총동창회장은 “1회 형님들은 중앙고 동창회의 역사이고 상징이자 동창회를 지탱해주는 뿌리라 생각한다”며 “왕성한 동기회 활동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고 항상 묵묵히 후배들을 이끌며 후원자로 자리매김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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