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최우수 2팀, 우수 1팀,
우수학자상 2팀, 패션-장려 1팀’ 수상


창의적인 학교 경영으로 소문난 영주제일고(교장 임원수)가 지난달 24일 구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1만동아리 대축제’에서 이름이 여러 번 불렸다. 경북도내 동아리 축제의 한 부문인 학술 페스티벌에서 영주제일고가 최우수 2팀, 우수 2팀, 우수학자상 2팀 총 5팀이 수상했기 때문이다.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도 장려상을 더해 이날 제일고는 총 6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만동아리 대축제’는 도내의 초중고 동아리들이 학술 부문, 1일 학교 부문(패션, 건축, 드론, 로봇, 창업 등) 등에 참여해 자신의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된 활동 및 타 학교 동아리와의 교류를 통해 배움을 확장하는 경북교육청이 자랑하는 특색사업이다.

이중 학술 페스티벌은 3월 말 제안서를 제출한 총 136팀을 심사해 74팀을 선정했고, 다시 보고서를 완성해 최종 69팀이 본선 대회에 오른다. A4 15~20매라는 분량과 소논문의 형식을 갖춰 동아리별로 심화된 주제의 학술 보고서를 1-4명이 작성하고, 본선 당일에 ppt나 prezi형식의 발표 자료를 동원해 6분 이내에 발표를 해야 했다.

제일고는 ‘그래프이론을 활용한 영주시내버스 노선도 개선(수학)’, ‘교과교실제의 운영 현황과 고등학생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개선 방안 -영주제일고등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교육학)’란 제목의 2개의 보고서가 최우수상을,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을 통한 다공성 물질 개발(화학)’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죄의식 확립과 소년범죄율 감소 방안 연구(사회학)’와 ‘고등학생들의 비만 원인에 대한 개별적 분석과 운동 처방 연구(체육학)’가 우수학자상에 선정됐다.

임원수 교장은 “이번 수상으로 영주제일고의 동아리 활동이 교과 심화 탐구로까지 이어져 학술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산출했음이 입증됐다”며 “고생해 얻은 결과였던 만큼 그 감격이 컸다. 이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항상 도전 앞에 당당하게 나아가는 영주제일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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