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독자권익위, 2018년 2차 회의 열려

본지 제5기 독자권익위원회 2018년 제2차 회의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시내 모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는 그동안 오후 늦게 열어오던 것을 이번 회의 부터 정오시간 대로 바꿔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는 송병권 위원장(영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비롯 김덕우 부위원장(영주문화연구회 이사), 서한배(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과장), 김성문(영남의료기 대표), 장성원(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위, 영주이웃사랑회 회장) 위원 등 5명이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송병권 위원장은 “요즘 선거철이어서 신문사 임직원들의 노고가 많다. 바쁠 때 일수록 선거관련 공정보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면평가에서 김덕우 부위원장은 “복잡한 중대선거구로 인해 선거구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670호 후보소개를 선거구 지도그림을 함께 넣어 한눈에 볼수 있어 좋았다”며 “주간지 특성성 매주 한번 밖에 보도하지 못하지만 심도있는 밀착취재를 통해 일간지와 차별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출마자중 엉터리 공약이 많고 함량미달의 후보들도 눈에 뛴다. 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물 검증과 철저한 공약 분석을 통해 유권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을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한배 위원은 “SK머티리얼즈 가스 사고 당시 1면에 대피소와 대피요령, 가스의 종류와 위험도를 성명하는 그림을 넣어준 것이 좋았다. 현재 많은 시민들이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영주시민신문 1면 보도는 주간지이지만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위원은 또 “환경 오염사고는 시민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사고가 발생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철저히 감시하는 지역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성원 위원은 “현직 경찰신분이기 때문에 시민신문을 보더라도 경찰관련 기사에 눈이 가장 먼저 가지만 사건사고 외에는 경찰 관련기사가 너무 적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며 “경찰인력도 많고 지역사회 구성원 중 비교적 큰 집단인데도 관련기사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경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문 위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노인들이 사용하는 의료용 전동스쿠터를 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해 이용자 수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도로가 좁은 농촌지역에선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시민신문이 사고 예방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송병권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편파보도 없이 공정하게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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