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영주고, 영광고, 구미고, 율곡교 4개교 참여
영주고 청룡관에서 창단행사 가져


경북 JUNOR-ROTC 합동 창단식이 경북 4개 고교에서 118명의 생도와 내빈, 학부모,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영주고 대강당(청룡관)에서 열렸다.

“J-ROTC”는 올바른 인성과 리더쉽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확고한 국가관과 민주시민으로서 성장 할 수 있는 가치관 형성에 목표을 두고 있는 학생 동아리 활동의 하나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축사에서 “젊은 학생들에 대한 안보관을 걱정했는데 오늘 제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니 동아리 형태의 ROTC 활동이지만 국가 미래의 리더로서 성장하는 여러분이 믿음직 스럽다”고 했다.

진철훈 회장(ROTC 중앙회/ 14회)은 격려사를 통해 “미국은 J-ROTC 활동에 4천500여 학교가 참가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청소년 인재 육성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 현 국가 지도자의 핵심으로 활동 하고 있다”며 “비록 우리나라는 늦게 출발, 현재 인천 송도고 등 10개 학교가 참가하고 있지만 이번 경북 4개교 등 더많은 학교가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혼란한 사회 환경속에서도 미래의 확고한 국기관을 가진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창단에 앞장선 영광고(임하규), 영주고(김상국), 구미고(마해수), 율곡고(송규흠) 교장에게 감사하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한국국가 미래의 기둥으르 성장 하길 바란다”고 했다.

J-ROTC 생도들은 앞으로 선비인성 수련 활동, 응급처치 및 재난 구조 훈련, 통일 안보 교육, 병영체험과 조직 공동체 훈련을 통해 청소년으로서 민주 시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동아리 훈련을 전개한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ROTC 중앙회 회장과 임원, 경북도 각 시군 지회장 50여명, 육군군사 학교, 군 부대장, 대학 학군 단장 등 20여명과 경북교육단체장, 고교 재단이사장, 교장, 동창회 등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영주에서는 김재광 시장 권한대행, 김현익 시의, 신성순 교육장, 황윤점 시의원, 나진훈 재향군인회장, 원명 주지(관음사), 송인호 이사장(영광교육재단), 김윤기 이사장(송암교육재단), 권무탁 이사장(대영교육재단), 임원수(제일고 교장), 김영남(영주여고교장), 조동환(영광여고 교장), 지수찬(동산고 교장), 김일동(선영여고 교장), 이재성(대영고 교장), 김병호(경북항공고 교장), 임하규(영광고 교장), 김상국(영주고교장) 교장이 참석했다.

한편 축협프라자에서는 오찬을 겸한 ROTC 진철훈 중앙회장(14회) 영주 방문 환영 행사가 100여명의 내빈과 영주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으며, 권태림 회장(경북지구)은 환영사에서 “영주방문을 환영하고 J-ROTC 창단 지원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순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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