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개소식 현장을 가다

시의원 바 선거구 무소속 기호7번 전영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출정식이 3일 오후 5시 풍기읍내 선거사무실 앞에서 800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큰 절로 지지를 호소한 10여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배열한 가운데 축사에 나선 장윤석 전 국회의원은 “도로변을 가득 메운 인파들을 보고 국회의원 유세하는 줄 알았다”며 “현재 변호사사무실에서 소일을 하고 있지만 의리의 사나이 전영탁 후보 출정식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장윤석을 보듯이 전영탁 후보를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영 시장후보는 “제3자 뇌물수수에 관해 장욱현 후보가 법적 대응하겠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후보사퇴하고 석고 대죄하라. 자유 한국당이 망해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했다. 전영탁 후보의 장녀 현주씨는 “자식으로써 가슴 아파하는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해드릴 것이 없어 안타깝다”며 “투표용지 맨 아래 7번을 찍어달라”고 울먹였다.

자녀 둘과 함께한 부인 안영희(56)여사와 큰절로 인사를 올린 전 후보는 차량무대에 오른 뒤 “지난 8년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신뢰 속에 성장한 전영탁이가 2017년 의정봉사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영탁이가 더 큰일을 할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며 공약 하나하나를 짚어 나가며 “풍기IC 입구에 풍기 봉현 안정을 상징하는 대형조형물을 세우고 부자농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도중 풍기읍에 사는 주민 모씨가 욕설과 함께 “판타시온을 그 지경으로 만든 X이 무슨 낮으로” 하면서 본부석 앞으로 달려들다가 운동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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