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원 바 선거구 기호 6번 무소속 전풍림 선거사무소 개소식 겸 출정식이 2일 오후6시 그의 사무실이 있는 풍기읍내 서울정형외과 뒤 공터에서 1천여 명의 풍기, 봉현, 안정지역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연대를 형성한 10여명의 무소속 후보들의 소개와 합동큰절이 끝나면서 인사에 나선 김주영 시장 후보는 “강력한 풍기바람이 영주로 불어 부정부패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인사들을 쓸어내야 한다”고 했다.

박성만, 황병직, 김창언 후보는 “선거법이 무소속후보들에겐 가혹하다. 대통령선거도 아닌 시의원 선거에 2천명이 모였으니 게임 끝난 것 아닌가. 꺼져가는 풍기의 열정 살릴 사람은 의리의 사나이 전풍림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와 중학교 동기동창인 황병익(부산대 교수)교수는 “어려서 전풍림이는 자신과 1~2등을 다투었던 사이로 경쟁의 대상이었지만 목표를 정하면 독하게 정진했다. 영어의 몸이 된 친구가족을 끝까지 그것도 남몰래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전 후보의 인간성을 알게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풍림 후보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셔놓고 부인 변은희(52)여사와 아들 딸들이 큰절을 올린 뒤 “오랜 고뇌 끝에 이 자리에 섰다. 선택한 길이 험하고 힘들더라도 참고 또, 참으며 슬기롭게 넘기겠다. 삶의 목표를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살아왔듯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풍기, 봉현, 안정면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젊음의 열정을 바치겠다. 단디 하겠습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넓은 행사장은 물론 도로변과 서울정형외과 5층 건물 창문과 옥상에 까지 인파들로 매워지면서 인근 도로 마저 한때 마비가 되기도 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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