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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경기장 없지만 올림픽 금메달 꿈꿔요”[미니인터뷰] 승마 국가대표 선발된 영주동산고 황철영 군
  • 오공환 기자
  • 승인 2018.06.01 07:47
  • 호수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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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에 승마와 인연
경기장 멀어도 열심히 훈련


우리고장 영주동산고에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철영 군이 승마 마장마술 부문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황 군은 중학생 시절인 2015년 제10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경기 중등부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경기 고등부 1위를 차지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왔다.

최근엔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와 광복 71주년기념 승마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하면서 승마 실력을 인정받아 마장마술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는 28일에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 군은 키 178cm, 체중 78kg로 승마를 하기에 적당한 체격을 갖춘데다 기량 또한 뛰어나 주목받는 차세대 승마선수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황군과의 일문 일답이다

▲ 승마를 언제부터 시작했나?
풍기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축구부에 가입해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운동했지만 덩치가 있어 실력은 향상되지 않고 허구한 날 다치기만 해 병원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러던 중 6학년 때 안정면 소재 영주소백산승마장에 승마체험을 하러 갔다가 승마에 관심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도 동물을 친구처럼 좋아하고 성격이 온순해 과격한 축구보다 승마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부모님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반대했지만 제가 말(馬)을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허락해 주셨다.

▲ 승마 도중 어려웠던 점이나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동물을 좋아는 스타일이라 말과 교감을 잘해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학교수업과 승마를 병행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또 인근에는 승마 훈련을 할 만한 경기장이 없어 경기도 용인까지 주말마다 다니며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간혹 말이 감기나 승마 중 입은 부상, 질병으로 인해 아파할 때가 제가 아픈 것 보다 더한 심적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고, 또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훈련을 통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 앞으로 전망과 계획은?

아시안게임에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도 자주 참가해 승마 노하우를 확보하고 국내에 활성화 되지 않은 승마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지도인력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더 커서는 국민들의 휴양, 레포츠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승마체험 등 말 관련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싶고 종마 기술을 습득해 좋은 말을 만드는 인재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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