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합창단 시립요양병원 공연 ‘호응’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영주시청직원합창단인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하 행찾사)’ 회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안정면 소재 영주시립병원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을 열었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준비해간 음료수 등을 함께 나누며 1시간 동안 환우들과 함께 했다. 공연에는 시청 합창단원들이 ‘오늘 나는’, ‘얼간이 짝사랑’,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를 화음을 맞춰 부르고, 기타 반주에 맞춰 ‘소양강 처녀’, ‘눈물 젖은 두만강’ 등 입소자들이 요청하는 곡 위주로 신명나게 함께 불러 흥을 돋웠다.

또한, 소백색소폰 동호회 회원들도 함께 찬조로 출연해 ‘내 나이가 어때서’, ‘번지 없는 주막’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연주했다.

장순희 단장(주민생활지원과장)은 “노래를 통해 서로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기간 병원생활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에게 심신의 긴장을 해소하는 시간을 만들어 노래를 통한 봉사와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합창단은 1996년 4월 시청 산하 공무원들로 구성된 순수한 직장합창단으로 시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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