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후보자 일일이 소개...당원에게 큰절

‘보수의 중심 경북이 한국당 지키자’ 호소

자유한국당영주시당원협의회 6.13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가 1천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최교일 국회의원과 장욱현 시장후보의 4년 업적을 담은 영상 슬라이드가 상영되고 이철우 도지사 후보와 장욱현 시장 후보 그리고 14명의 시의원과 도의원 후보들이 모두 인사하면서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공천 후보자 전원이 무대에서 큰절을 함으로써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일동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인사에 나선 최교일 국회의원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시민회관을 메워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될 때 도의원 두 분이 모두 무소속이라 국회의원이 따로 따로 일하고 있어 발전되기는 틀렸다고 했지만 2년 뒤 서울과 영주가 한 시간대로 가까워지는 등 눈부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폭주를 하고 있다. 브레이크 없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바로잡을 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다. 이 나라 보수의 중심 경북이 한국 당을 지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당 김석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공천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있었지만 영주시는 예외적으로 경선결과에 깨끗한 승복을 보여 선비의 고장다운 모범을 보였다”며 “전원 당선돼 어려워지고 있는 이 나라를 바로잡는데 경북이 초석이 돼야 한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잘못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바로 서게 하는 중간심판이며 20년간 집권하겠다고 큰소리치는 문재인 정부, 1년을 맡겨보니 벌써 어두운 곳들이 나타나고 있다. 두루킹 사건의 뿌리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도 “내가 지사후보 경선 시 영주를 가장 많이 찾았다. 7천200명이나 되는 당원이 영주에 있기 때문이다. 당이 어려울 때 모았던 특별당비의 70%가 보수의 심장 경북에서 나왔다.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대통령 스스로 일자리창출위원장에 앉았음에도 출범 1년 만에 33만5천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좌파정부가 북한에 준 돈은 핵이 되어 돌아왔고 개성공단 역시 1조원의 돈을 날렸다”고 했다.

또 “장욱현 시장후보와는 대학동기동창으로 제가 도지사가 되면 함께 손잡고 일할 터이니 장시장 찍을 때 이철우도 꼭 챙겨 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른 장욱현 시장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 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고등학교진학을 포기했을 때 너는 대처로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라 시던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시민모두가 행복한 행복영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기계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1만 5천개의 일자리창출로 손자손녀들까지 잘사는 행복영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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