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 6.13지방선거를 한 달 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자를 확정함으로써 선거구 별로 대결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우리지역 선거에서는 특정정당 후보들만 경쟁하는 전형적인 보수성향의 지역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명이나 공천을 받아 준비 중이고,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나 돼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통 보수성향이 짙은 우리지역에 모처럼 ‘3당 대결구도’가 형성됨으로써 지역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선거다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모쪼록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영주 건설의 초석이 놓여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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