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가정의 달' 5월은 초목도 푸르러 희망의 이미지가 강한 계절이기도 하지만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8일 민주화운동기념일, 22일 석가탄신일 등 주요 기념일만도 6일이나 된다. 기념일이 많음은 공휴일이 많음을 의미하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노는 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라는 어린이에게 어떤 희망을 심어줄지, 부모님 은혜에는 어떻게 보답할지,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 갖기 등을 비롯하여, 부처님의 자비에 대해 생각해보고,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피흘린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도 있어서는 안될 것중의 하나다. 모쪼록 '날(日)'의 '달(月)'5월에 '감사'의미를 가슴깊이 새겨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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