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0억원 투입
2022년까지 급수구역 확장

영주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해 평은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평은면 급수구역 확장사업은 평은면 일원 마을상수도 수질악화와 수량 부족에 따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을 투입, 2022년까지 배수지 1개소 신설, 배수관로 27km를 매설하는 공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상수도 및 개인지하수를 이용하던 10여개 마을 주민 1천500여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극심한 가뭄과 수질악화를 대비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김재광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난 1년 4개월 동안 공을 들여왔다.

시는 평은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비롯한 양질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확보활동에 돌입해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갈 방침이다.

휴천3동, 이색 산불예방 홍보 ‘눈길’

휴천3동의 이색적인 산불예방 홍보가 SNS를 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면서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휴천3동에서는 논과 밭, 경로당을 찾아가 독특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이 산불조심 깃발을 들고 논두렁 밭두렁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 인증샷을 찍고 산불예방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인증샷은 마을밴드를 통해 주민 사이에 공유된다. 농촌 어르신들의 새로운 ‘me too 실천 운동’이 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메시지를 전하는 이웃의 친근한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해 또 다른 주민의 참여로 이어지는 즐거운 홍보가 되고 있다. 안윤근 휴천3동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인증샷 릴레이를 통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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