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억원 등 총 10억원 투입 산림자원활용 ‘특색’ 마을 조성

 

경북 영주, 충북 단양, 강원 영월 등 3도 접경 산간지역에 특색있는 산림휴양 치유마을이 조성된다.

영주시는 부석면 남대리 일원에 ‘남대리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9일 남대리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이다. 경북도와 강원도, 충북도의 3도 접경에 위치한 부석면 남대리 산촌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찾아오는 산촌, 휴양과 치유가 있는 산촌, 주민이 잘사는 산촌’을 목표로 기존의 일반농어촌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7억, 시비 3억)을 투입해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기초생활기반 조성,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 남대리 어래산을 중심으로 마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산림휴양, 관광, 헬스케어를 융합한 새로운 산림복지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국립산림치유원 등 지역내 산림관련 인프라 시설과도 연계해 낙후된 산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소비자 맞춤형 산촌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모 시청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산림경관이 우수한 산촌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림복지시설과 산촌을 연계한 산림휴양치유마을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마을, 살맛나는 부자 산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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