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0분에 각각 출발 새벽 1시 도착

우리고장 영주에서 동서울 간 심야 우등 고속버스가 오는 23일부터 운행된다. 영주시는 오는 23일부터 밤 10시30분에 영주와 동서울을 동시에 출발, 새벽 1시에 각각 동서울터널과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심야 우등고속버스를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주~동서울 간 막차 시간이 영주 및 동서울 각각 밤 9시45분에 출발해 하루코스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 시민들의 시간적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인천 공항 이용에 있어서도 출국을 위해 하루 전에 서울지역으로 올라가 1박 후 출국함으로써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주-동서울 간 시외버스 운행횟수도 동서울 26회에서 우등고속버스 4회를 증편해 30회로 운행되며, 특히 오전 8시 이전과 밤 8시 이후에는 우등고속을 집중 배차해 이용객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안양, 부천, 성남, 고양, 인천, 수원 등 수도권 방향 6개 지역 시외버스 전 노선이 풍기 IC정류장(풍기 만남의 광장)에 정차해 북부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대중교통의 보다 편리함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