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항공고
항공정비 기술인 육성 업무협약 체결

국내 항공 산업 발전 및 항공정비 기술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3일 오후 3시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교일 국회의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현익 시의회의장, 황병직 도의원, 경북항공고 김병호 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영주시와 경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항공고 등 4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항공정비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직종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을 개최하고, 4개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 산업 발전을 도모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직종 선수 선발전은 타 직종과는 달리 지방대회와 전국대회 없이 공군 주도하에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는 경북항공고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오는 9월 경북항공고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성적우수자 6명과 공군 항공기술경연대회 성적우수자 4명은 1,2차에 걸친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 평가경기에서 경합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국가대표선수 1명은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항공정비직종 한국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영주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1회 항공정비기능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항공정비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항공기 정비 산업에 대한 지역이미지를 선점하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자 영주비상 활주로 활용방안 모색 등 연관 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항공 산업 육성에 대한 노력과 경북항공고의 항공정비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는 고용노동부, 대한민국공군,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련기관과 소통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매년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통한 항공정비 숙련인 육성과 하늘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정비사라는 청년들의 꿈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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