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59] 남매가 운영하는 이미용실 ‘가이드 라인’

기본과 원칙에 충실..4월까지 오픈행사
타지서 배운 실력 고향서 발휘 ‘뿌듯’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이다. 이러한 봄날에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연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기 마련이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미용실에 가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아 관리하고 염색을 통해 머리색만 조금 바꿔줘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러나 인상의 90%를 좌우하는 헤어스타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켜줄 미용실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지루했던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분에게, 본인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찾고 싶은 분에게 이·미용이 동시에 가능한 ‘가이드 라인’ 이·미용실을 소개한다.

내부
머리스타일
김동한 대표와 김은정씨 남매

▲실력과 개성을 갖춘, 남매가 운영하는 이·미용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신만이 간직한 그 멋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이미지 연출에 있어 헤어스타일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찾아주는 한분 한분에게 그분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시내 인디안 매장 맞은편 2층에 있는 ‘가이드 라인’(김동한.31,김은정.27 남매)은 단순히 유행하는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아 관리해 주는 이·미용실이다.

오빠 김동한씨는 경북전문대학 미용뷰티케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바버숍(Barber Shop)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저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 대형 미용숍보다는 저에게 맞는 헤어숍을 찾아가 근무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바버숍(Barber Shop)에서 오랫동안 남자 머리만 했는데, 클래식하면서도 유럽에 가까운 남성다운 헤어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서울 생활이 싫어져서 고민하다가 동생과 의논하고 함께 영주로 오게 됐습니다”

미용실을 하는 엄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미용을 하게 되었다는 동생 김은정씨는 동산고 미용과를 졸업하고 천안에 있는 대형숍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도시에서 배워온 저의 기술과 노하우로 영주시민들의 헤어스타일을 멋지게 연출해드리고 싶어요. 오빠랑 저는 성향이 반대라 서로 보완도 되고 함께하니 의지도 되고 참 좋아요”

▲고객 만족도 높이기 위해 예약제 운영
‘가이드 라인’에서 이용은 오빠 김동한씨가 담당하고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100% 예약제 운영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기다릴 필요도 없이 자신만을 위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빠 동한씨는 “정해진 시간과 가격에 따라 최선을 다해 그분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줄수 있어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동생 은정씨는 미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펌이나 염색시에 머리칼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어르신이 오시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모든 분들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친절하고 정성껏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 신뢰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되고 싶어
남매가 운영하는 ‘가이드 라인’에서는 학생 컷(Man 1만1천원, Woman 1만2천원), 일반 컷(Man 1만4천원, Woman 1만5천원)이며 뿌리염색(4만원), 베이직(Man 5만원, Woman 6만원), 탈색(Man 6만원, Woman 7만원), 펌(Man 4만~6만원, Woman 5만~10만원), Clinic(베이직 2만원, 풀코스5만원) 등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3월에 오픈한 ‘가이드 라인’에서는 오픈 이벤트 행사로 다운펌&컷이 22%, 두피스케일링&컷이 30%, 뿌리염색5회+두피or모발크리닉5회 45% 등의 할인행사가 4월말까지 진행 중이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찾아주는 고객이 저희를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만의 헤어연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면서 부담도 되고 흥분도 된다는 남매는 부모가 있는 고향에 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니 서로 의지도 되고 마음도 푸근하다.

“저희가 고향에서 사업을 시작하니 부모님이 걱정도 하셨지만 좋아하셨어요. 도시에 가서 기술도 배우고 많은 경험도 쌓아왔으니 영주의 이·미용 문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해야지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음을 주고 신뢰 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되고 싶어요”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가이드 라인

영주시 영주1동 550-1

010-4564-6300, 010-666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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