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회원 600명 모집에 1천여 명 몰려 ‘인기 실감’

1년 4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 1월말 준공된 영주실내수영장이 지난달 26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행사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소백풍물단의 축하공연, 수영선수 최윤희 팬 미팅 및 사인회, 축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투어, 최윤희 어린이 수영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영주실내수영장은 총공사비 156억 원이 투입된 지하1층, 지상2층, 건축면적 3043㎡, 연면적 5799㎡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25m×8레인, 유아풀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GX룸, 스피닝룸 등을 갖추고 있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영주실내수영장은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강습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평일 강습반은 아침반, 오전반, 오후반, 청소년반, 저녁반으로 되어 각 시간대별로 초·중·상급반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일 이용료는 성인 3천500원, 학생은 2천500원, 월 이용료는 성인 경우 강습 6만5천원, 자유수영 5만 5천원이고 청소년의 경우 강습 5만 2천원, 자유수영 4만 2천원이다. 수건, 세면도구, 수영복 등 개인용품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필히 지참해야 한다.

시는 이달 3일까지 6일간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영장 이용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통한 기술·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5일부터 정식 운영키로 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수영강습 회원 접수를 받아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회원 등록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강습회원 600명 모집에 1천여 명이 몰려 수영 애호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달 23일에는 친절마인드 제고와 민원 응대능력 향상을 위해 영주실내수영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민응대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강사 채용 및 설비시설 점검, 안전 운영관리 교육 등을 마쳤다”며 “시민들이 애용하는 체육시설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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