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한우협회 김삼주 지부장(53)이 도내 23개 시군 한우협회로 이뤄진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에 당선됐다.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칠곡군에 자리한 참프레한우 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지부장 및 사무국장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지회장 선거에서 김삼주 지부장은 상대후보인 장상규(경주시지부장)후보를 28대 35로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김삼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한우농가 대표로 부끄럽지 않게 일하면서 대구경북한우를 전국최고의 한우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김 회장과 3년의 임기를 함께할 부회장에는 손윤호(상주시)씨와 신종경(의성군), 권현진(영주시)씨가 각각 선임됐고 지명직 부회장 1명과 감사 2명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산면 두월1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김 회장은 마을이장과 축협이사 등을 지냈고 한우혁신회장, 축산단체협의회장, 소비지실무협의체회장 등으로 농업농촌활동에 정열을 쏟고 있다. 시상경력을 살펴보면 시장상과 도지사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18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인 홍성미(53)여사와의 사이에는 민수(19), 지수(18)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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