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장수면 일원을 방문해 현장실사 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영주시청 강신호 투자전략 실장이 장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사단에게 영주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영주시청>

국토교통부 실사단 2일 현장방문
시, ‘준비된 영주’ 장점 집중 부각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한 곳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역에 대한 국토교통부 현장실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지난 2일 장수면 일원을 방문해 현장실사 활동을 벌였다. 현장실사는 영주시의 사업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후보지 조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영주시, 경북도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 현장실사단 방문을 환영하고 우리 지역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강한 염원과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시는 이번 실사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베어링 국가산업 발전계획과 부합한다는 점, 베어링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 및 갈산산업단지 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 센터 소재지로 인근 산업(농공) 단지 4개소와 집적화 가능성, 중앙고속도로(영주IC) 및 철도(중앙선, 영동선, 경부선)로 연결되는 높은 접근성을 가진 전국 교통망의 요충지 등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국토교통부는 8일 까지 대통령 공약사업 관련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인 8개 지자체 후보지를 현장 실사한 뒤 용역결과와 법적 요건, 산업 수요, 지역 균형발전성 등을 반영해 최종 입지를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올해 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천억 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으로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기반구축, 알루미늄 융복합부품 양산화 플랫폼 구축,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R&D중심의 첨단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핵심 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조기술 확보로 1만5천명의 일자리 창출과 세계 6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시청 투자전략실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제조기업, 연구기관, 물류단지 및 전후방 산업으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북북부권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반드시 영주시가 대상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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