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원룸촌 일대 생활쓰레기 수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대학생 자원봉사단 ‘ASEZ’는 지난달 28일 추운 날씨 속에서 경북전문대 인근 원룸촌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날 대학생 4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휴천2동주민센터에서 홈플러스, 남부육거리, 남부초 주택가, 휴천현대아파트, 서천교 뚝방아랫길을 경유해 경북전문대 원룸촌 골목까지 총 5km 구간에 걸쳐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주웠다. 이외에도 전신주에 붙은 불법 광고물도 함께 떼어내 50L 종량제봉투 40개 분량을 수거했다.

경북전문대 간호학과 2학년 이소윤 씨는 “생활터전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중요하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바쁜 학업으로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며 “먼저 내가 다니는 캠퍼스 일대를 깨끗하게 조성하면 더 많은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힘들고 추운 날씨였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와 동식물 등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대학캠퍼스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도시와 국가,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화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SEZ’는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 속에 설립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젊음과 패기로 뭉친 대학생들은 환경보호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활동, 교육의식계몽활동,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