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김규수)에 근무하고 있는 정미향 소방장과 김영철 소방장(경상북도 소방본부 소속)이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7년 대형복합재난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지진과 대형 화재사고 발생으로 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가운데 창의적이고 다양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통해 극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2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0편 등 총 2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 선정된 주제는 ‘유해화학물질 운송트럭을 이용한 도심 소프트 타깃 테러’로 시나리오를 통해 사회혼란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 타깃 테러’란 테러리스트나 군대의 공격에 취약한 민간인에 대한 테러 행위를 뜻한다.

정미향 소방장은 “이 영광을 재난현장에서 생사를 같이 한 동료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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