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의장 김현익)는 지난달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주립 간호대학을 방문해 현지 의료·보건 및 IT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PC’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칸타리(Dr. kantary) 학장에게 전달된 PC 15대는 시의회 의원들의 사재로 마련된 현지 언어용 PC로 학생들의 IT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 전달식에 이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PC가 배치될 전산교육장을 ‘대한민국 영주시 컴퓨터 교육관’으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시의회에 감사장를 전달한 수파타이 소파셋 (Dr. Soukphathay Sopaseuth) 비엔티안주 보건국장은 지난해에 이은 영주시의회의 방문과 PC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라오스 의료·보건 및 교육환경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도 시의회는 비엔티안주 힌헙군(군수 우동 봉사밧 Oudong Vongsavath)을 방문해 영주시 계절근로자 관련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비엔티안 소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고용허가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농촌진흥청 코피아 센터에서는 현지 농업기술개발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현익 의장은 “이번 라오스 방문으로 영주시와 라오스와의 농업, 경제, 교육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원조나 지원은 물론 상호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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