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발전연구회 정기총회 열려 치유농업발전 위한 다양한 논의

영주시치유농업발전연구회(회장 김재돈)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중호 시의원과 이재형시의원, 주성돈 기술센터소장 등 7~8명의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김재돈 회장은 “지난 한해 6개 분과 별로 열심히 활동해 오신 분과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힐링이란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절대적인 존재로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지내왔던 일들로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자원을 활용해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는 도차원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고 전북 일원에서도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2013년에 출발한 영주치유농업을 더욱 활성화해 전국적인 메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17년을 결산하는 이영출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18년 예산을 다루는 진지한 토론들이 이어졌다. 박광훈 사무국장이 선진지 견학과 위크숍 개최, 치유마을조성, 도시텃밭 등에 편성된 예산안을 소개되자 선비문화분과 송원덕 총무 등은 “워크숍의 적극적인 활용이 아쉽다. 모였다가 헤어지는 관광성 워크숍보다 분과별 발표회라도 진지하게 나누는 내용있는 워크숍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율 회원은 “349명의 회원 가운데 회비를 낸 진성회원이 123명에 불과하다. 회의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돈 회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관계로 정관 마저 회비를 내야 회원이란 규정이 없다”며 “회의 발전을 위한 정관 개정과 특단의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원덕 총무는 “치유농업발전연구회란 기존의 명칭에서 발전을 빼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자 박광훈 사무국장은 “회의 명칭에 이견이 있다면 운영위에 상정하겠다. 정관을 포함한 회칙에도 문제가 있다”며 “올해를 기준으로 회의 초석을 다질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박 사무국장은 “치유농업은 보건복지부의 소관도 아니고 농림식품부의 소관도 아닌 수익도 없이 회비로 운영되는 사업이 되다보니 어렵다”며 “분과당 800만원씩 지원되는 사업비 역시 보조금으로 충당되다보니 자율권에 제약이 많다. 회의 활성화로 자율권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행사에 앞서 안정면 신전3리 출신인 소프라노 가수 배연희씨와 영주색소폰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정화씨가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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