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쿠폰 모아 저소득층에 음식 배달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신선, 이홍배)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버려지는 배달음식 쿠폰을 모아 이웃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상망사랑 쿠폰모아 사업’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상망사랑 쿠폰모아 사업’ 쿠폰함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300여 개나 모였다.

상망동은 모인 쿠폰으로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달업체 ‘굽네치킨 영주점, 피자에땅, 지코바치킨 휴천점, 잉꼬치킨, 형기네깐풍기를 통해 저소득층 19가구에 한끼 식사와 간식으로 음식을 전달했다.

쿠폰함은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우체국, 영주시청, 영주여자고등학교, 코아루아파트, 상망동주민센터 등에 설치돼 있다.

김신선 공동위원장은 “배달문화가 확대되면서 각종 쿠폰을 십시일반 개인들로부터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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